2024 회고1 2024 회고 서론잠시 꿈을 꾼 듯, 한 해의 결승선에 도착해 있었습니다. 여전히 누구보다 빠르지 않았지만 뜻깊은 순간의 연속이었으며, 앞으로의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. 제법 힘들기도 했습니다. 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기도 했습니다. 때론 번복했습니다.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, 여전히 행복했습니다. 그리고 여전히 버티며 서 있었습니다. 완벽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은 극히 드물었습니다. 그러나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제 자신을 계속 뒤돌아 보게 만들더군요. 그 순간에도 쉼 없이 달렸으며 수 없이 많은 생각들과 걸어온 여정은 결코 가치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언제나 그랬듯이 묵묵히 앞만 바라보며 나아갈 뿐이니까요. '틀린 질문에서 옳은 답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.' 최민.. 2024. 12. 20. 이전 1 다음